[천연 수면유도제] 멜라토닌 구매하기
- 불면증
- 2019. 12. 24. 17:15
멜라토닌 제재 약품, 국내에선?
현재 미국에서는 멜라토닌 제재의 약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FDA(미국 식품 의약국)에서는 영양보충제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하지 않는데요.
반면에 국내에서는 멜라토닌 제재의 약품이 전문의약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데, 그나마도 가격이 비쌉니다.
영양제 형태의 멜라토닌을 해외배송으로 구매하면 2만원 정도에 18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540정을 구할 수 있다.
반면에, 같은 기간 국내에서 처방약의 가격은 약 90만원이 든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멜라토닌 처방을 위해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 기록에 남아 추후에 민간 의료보험 가입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멜라토닌 제재 약품 구매하기
■ 한편, 국내에서 쿠팡 등을 통해 직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통신 구매는 불법입니다.
현행 약사법에서는 멜라토닌을 온라인에서 유통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그렇다고, 단속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 배송을 통해 제품을 받으면 마약류를 제외한 제품은 관세청이 검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멜라토닌은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이죠.
때문에 약사법 제44조에 의거해 판매자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처벌하기가 어렵습니다.
■ 우편물 배송의 제도적 허점
국제 우편물 배송의 경우, 19개 제품에 대해
판매국과 국내 기준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나 자가사용 인정기준 이내의 의약품을 수입하는 경우 수입신고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특송물품 배송의 경우,
판매국 기준의 일반의약품(4개)와 식이보충제(4개)로 분류된 8개 제품에 대해,
국내 기준의 전문의약품이지만 처방전 제출 절차 없이 통관이 가능합니다.
국내우편물 배송의 경우,
해외 판매업자가 국내 업자에게 통관금지성분의 제품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제품을 걸리지 않고
전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 통관 편법
■ 해외에서 멜라토닌 성분의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는 불법이 아닙니다.
의사와 간호사도 의약품을 처방받는 대신에,
해외에서 멜라토닌 성분의 수면유도제를 구한다고 합니다.
특히 의사들은 외국 연수에 갔을 때 많이 사온다.
멜라토닌이 뭐길래?
1958년 예일대학교에서 처음 발견된 멜라토닌은,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천연 호르몬입니다.
솔방울 모양을 띤 내분비 기관인 뇌의 송과선에서 생성되며, 어두울 때 분비가 촉진됩니다.
천연 호르몬이므로, 부작용도 없고 순해서 건강식품으로 취급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멜라토닌을 넣은 건강식품을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향후 추이
■ 한편, 멜라토닌 제재가 쉽게 국내에 유통되기까지는 당분간 어려워 보입니다.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는 서카딘이 해외처럼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될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즉, 처음 전문 의약품으로 분리된 서카딘 정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합니다.
■ 약사법 제32조에 따라 2020년 6월까지 서카딘정은 복제가 불허되어있다.
현재 국내에 멜라토닌 제재를 사용한 수면유도제가
이스라엘 제약사 뉴림으로부터 수입해 출시한 건일제약의 "서카딘정" 하나 뿐인 이유입니다.
2020년 6월까지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평가한다는 취지로 복제품을 허가하지 않는 "의약품 재심사 기간"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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